​제주도 해군기지 지하수 유출로 사면 붕괴-1구간

제주도 해군기지 절개사면입니다.  제주도는 화산 폭발로 인해 전지역이 현무암 지대라 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을 포함한 내륙의 전구간은 비가 와도 지표수로 흐르지 못하고 곧바로 지하 심층에 모이게 되는데, 이렇게 모인 지하수는 해안가 가까이에서 용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지하수를 다른 곳으로 유도하거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지표로 유출되는 지하수를 안전하게 유도하는게 중요합니다.

지하수 유출이 확인되는 구간 뿐 아니라 붕괴 전구간에 자갈을 이용하여 배수필터층을 설치하고 리테이닝백(식생토낭) 배후의 지하수가 앞으로 배출되도록 유공관을 다량 설치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구간에서 오른쪽으로 약 100m 떨어져 있는 구간으로 붕괴 원인은 위 구간과 마찬가지로 지하수 용출로 인한 수분포화와 수압으로 인한 전단력 발생으로 원호활동이 일어난 구간입니다.